3분기 증권사 순이익 1조4380억원…전년 동기比 42.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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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국내 58개 증권회사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자금으로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한 자기매매손익은 1조201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5%(55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22년 중 증시 부진과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수탁수수료와 IB부문 수수료 등이 감소함에 따라 증권사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하는 등 증권사의 영업실적에 불확실성 확대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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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탁수수료·IB수수료 동시 감소
지난 3분기 국내 58개 증권회사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부진과 부동산 경기 악화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은 3분기 증권사 당기순이익이 1조43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영업외수익으로 분류되는 유형자산처분이익(4668억원)을 제외하면 전분기보다 1111억원(10.3%) 줄었고 전년 동기(2조5161억원)보다는 1조781억원(42.8%) 감소한 수치다.
증권사의 3분기 수수료 수익은 2조935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3%(8205억원) 줄었다. 수탁수수료가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전분기보다 9.3%(1215억원) 줄었고, IB부문 수수료는 전분기보다 37.2%(5870억원) 급감했다.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도 전분기보다 6.0%(183억원) 감소했다.
증권사 자금으로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한 자기매매손익은 1조201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5%(55억원) 감소했다.
3분기말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66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조원(2.3%) 늘었고 부채총액도 589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조1000억원(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은 80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원(1.3%) 증가했다.
3분기 선물회사 4곳의 당기순이익은 148억30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43억4000만원(41.3%)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65억7000만원(79.5%) 늘었다.
금감원은 “22년 중 증시 부진과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수탁수수료와 IB부문 수수료 등이 감소함에 따라 증권사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하는 등 증권사의 영업실적에 불확실성 확대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고위험 증권사를 중심으로 유동성 및 건전성 관리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증권사의 전반적인 리스크관리 강화 및 비상 대응계획 수립 등도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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