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배고프다" 통산 2186안타 친 이대호 전 동료, 다시 유니폼 입는다

고유라 기자 2022. 12.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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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스왈로스 내야수 우치카와 세이치(40)가 독립리그에 입단했다.

독립리그 야마에그룹 규슈아시아리그 오이타 B-링스는 3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NPB에서 은퇴한 전 야쿠르트 선수 우치카와 세이치가 입단한다"고 발표했다.

우치카와는 이어 "독립리그에는 NPB 진출을 꿈꾸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 NPB를 지향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다. 줄 수 있는 것은 아낌없이 전달하겠다"고 사명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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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치카와 세이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스 내야수 우치카와 세이치(40)가 독립리그에 입단했다.

독립리그 야마에그룹 규슈아시아리그 오이타 B-링스는 3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NPB에서 은퇴한 전 야쿠르트 선수 우치카와 세이치가 입단한다"고 발표했다. 우치카와는 야구를 시작할 때, 그리고 국가대표로 뛸 때 달았던 24번을 등번호로 결정했다.

우치카와는 2001년 요코하마에서 프로에 입단해 2008년 안타 1위(189개), 타율 1위(0.378)를 기록했다. 2011년~2020년 소프트뱅크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11년 타율 0.338로 타율 1위를 차지해 NPB 역대 2번째 양대리그 타격왕이 되기도 했다. 2021년 방출 후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은 우치카와는 올해 7경기를 뛰고 은퇴를 선언했다.

우치카와는 2014~2015년 이대호와 함께 소프트뱅크에서 뛰었고 2009년, 2013년, 2017년 WBC 일본 국가대표로 나서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하다. NPB 통산 2022경기에 나서 2186안타를 기록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3일 입단 기자회견에 나선 우치카와는 "아직 야구를 좋아하고 뛰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최종적으로 내가 태어나고 자란 땅에서 현역 생활을 끝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고향에 야구로 보답하고 싶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고향팀 오이타에 입단하는 이유를 밝혔다.

우치카와는 이어 "독립리그에는 NPB 진출을 꿈꾸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 NPB를 지향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다. 줄 수 있는 것은 아낌없이 전달하겠다"고 사명감을 전했다. 이어 "나 자신이 배부르다고 생각할 때까지 야구를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독립리그 관계자는 우치카와의 입단에 대해 "저 정도 스타 선수가 사람들에게 마지막 용기를 보여줬다. 우치카와처럼 스타 선수가 고향팀에 입단하는 일이 많아진다면 지역에서 독립리그의 인기를 고조시키는 의미가 크지 않을까 한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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