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구하다 숨진 ‘경주리조트 참사’ 양성호 의사자, 국립묘지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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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경주 소재 리조트에서 발생한 체육관 붕괴 참사 당시 후배들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양성호(당시 24세) 의사자가 8년 만에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가 지난 1일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인을 안장자로 결정한 결과다.
의사상자의 국립묘지 안장은 복지부 장관이 의사자와 의상자(1~3급)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보훈처장에게 신청하면 안장심의위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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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경주 소재 리조트에서 발생한 체육관 붕괴 참사 당시 후배들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양성호(당시 24세) 의사자가 8년 만에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가 지난 1일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인을 안장자로 결정한 결과다.
보훈처는 4일 “양성호 의사자의 유해는 유족과 협의를 거쳐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 2월 17일 경주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부산외국어대 신입생 환영행사 도중 체육관 지붕이 폭설의 무게를 버터지 못하고 무너졌다. 고인은 건물을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후배들을 구하려고 붕괴 장소로 다시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었다. 이 참사로 학생 등 10명이 숨지고 214명이 다쳤다.
보건복지부는 그해 3월 고인을 의사자로 인정했고 모교는 이듬해 6월 고인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교내에 추모비를 건립했다. 의사상자의 국립묘지 안장은 복지부 장관이 의사자와 의상자(1~3급)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보훈처장에게 신청하면 안장심의위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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