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한 아르헨티나-네덜란드, 10일 맞대결

김상윤 기자 2022. 12. 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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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4일 호주와 벌인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월드컵 토너먼트 첫 득점을 앞세워 호주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미국을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오는 10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벌인다.

아르헨티나는 4일 호주와 벌인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메시의 선제골과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추가 골로 2대1로 이겼다.

메시는 지난 4번의 월드컵에서 득점을 모두 조별리그에서만 올렸는데, 5번째로 나선 이번 대회에 토너먼트 첫 골을 넣었다. 그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12분에는 알바레스가 2-0을 만들었다. 호주는 후반 32분 아르헨티나의 자책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동점은 만들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36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메시도 생애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네덜란드의 코디 학포가 4일 미국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네덜란드는 이날 미국을 3대1로 꺾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에 올랐던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7번째로 8강에 올랐다. 차기 대회 개최국인 미국은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네덜란드의 신성 코디 학포가 경기 시작 10분 만에 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데일리 블린트가 2-0을 만들었다.

후반 31분 미국이 크리스천 풀리식의 크로스에 이은 하지 라이트의 골로 1점을 만회했지만, 네덜란드가 5분 뒤 쐐기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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