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임성재, 타이거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3R 공동 11위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공동선두로 나섰던 김주형(20)이 3라운드 공동 11위로 내려왔다. 공동 15위로 출발한 임성재(24)는 4계단 올라 김주형과 나란히 했다.
김주형은 4일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 낫소의 올버니 골프장(파72·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고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해 임성재, 빌리 호셜(미국)과 공동 11위로 마쳤다. 이날만 8타를 줄이며 3타차 선두가 된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13언더파 203타·노르웨이)과 10타 차다.
첫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선두로 시작한 김주형은 2라운드까지 2타차 공동 6위로 선전했으나 이날 타수를 잃고 하락했다. 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7번홀(파4), 11번홀(파5),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첫홀(파4) 버디로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 3개 롱홀인 3번, 6번, 9번홀(이상 파5)에서 모두 긴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타수를 줄였다. 1, 3번홀 버디 이후 4, 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했으나 6, 9번홀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1, 14번홀 버디로 상승세에 오르는듯 했으나 15, 17번홀을 보기로 마무리 해 아쉬웠다.
호블란은 3차례 3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10개, 보기 2개로 경쟁자들을 밀어냈다. 첫날 공동선두에서 2라운드에는 1타차 단독선두가 됐고 사흘째엔 3타차로 벌려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2위 스코티 셰플러(10언더파 206타)는 역전을 노린다.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이날 6타를 줄인 셰플러가 최종라운드 역전에 성공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다시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는 정상급 선수 20명만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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