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운송방해 화물연대 7명 체포…쇠구슬 쏜 3명은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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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에 구슬을 발사하는 등 운송을 방해한 화물연대 조합원 7명을 붙잡아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경찰청은 특가법상운전자상해와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A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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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나 마이크 던지는 등 운송방해·공무집행방해 조합원도 4명 체포
경찰이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에 구슬을 발사하는 등 운송을 방해한 화물연대 조합원 7명을 붙잡아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경찰청은 특가법상운전자상해와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A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부산신항 인근 도로에서 비조합원 화물차 2대에 쇠구슬을 발사해 앞유리와 안개등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화물연대 사무실과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뒤 지난 2일 A씨 등을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부산신항 인근에서 화물차에 라이터를 던지거나 현장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3명을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붙잡아 입건하는 등 불법행위 4건을 적발해 7명을 조사하고 있다.
또 비조합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에스코트 신속대응팀'을 편성해 비조합원의 화물운송 안전 확보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와 관련한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특히 비조합원에 대한 폭행과 협박 등 보복 행위에 대해서는 불법행위자 뿐만 아니라 기획, 주도 배후까지 추적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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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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