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리조트 화재로 투숙객 139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이승욱 2022. 12. 4.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시의 한 리조트에서 불이나 투숙객 등 13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경기소방본부는 3일 오전 7시26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당초 리조트 쪽은 주방에서 불이 나 자체 진화했다고 신고했지만, 소방대는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투숙객 등 139명이 대피했고, 1억7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시에 있는 리조트에서 난 불. 경기소방본부제공

경기 용인시의 한 리조트에서 불이나 투숙객 등 13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경기소방본부는 3일 오전 7시26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 리조트는 지상 11층 지하 3층 건물로, 불은 지하 2층에 있는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리조트 쪽은 주방에서 불이 나 자체 진화했다고 신고했지만, 소방대는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튀김용 기름을 가열하던 중 시작된 불이 배기관을 타고 옥상과 지붕 등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소방대원 178명과 소방장기 56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뒤 약 3시간 30분 만에 불을 초기 진압해 대응 1단계를 해제했으며, 이날 낮 12시50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투숙객 등 139명이 대피했고, 1억7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