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지금 사면 손해"… 이달 중 kg당 1만6000원 밑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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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딸기 가격이 본격적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딸기 출하가 점차 확대되면서 이달부터 생산량이 늘어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라고 4일 밝혔다.
12월 딸기 공급은 지난달에 비해 원활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딸기 재배시설 난방이 생산량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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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딸기 출하가 점차 확대되면서 이달부터 생산량이 늘어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라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락시장 딸기 하루 반입량은 11월초 6톤 규모에서 11월말 68톤으로 11배 증가했다. 공급량이 늘면서 도매가격은 2㎏기준 11월초 6만9053원에서 11월말에는 3만3263원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이달 중 kg을 기준으로 했을 때 1만6000원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11월 딸기 가격은 전년보다 강세를 보였다. 생육기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해 정식(아주심기) 시기를 늦추면서 8월 정식면적이 전년보다 17% 줄었다. 이로 인해 가락시장 기준 11월 반입량이 전년보다 28% 감소했다.
12월 딸기 공급은 지난달에 비해 원활할 전망이다. 정식을 늦췄던 농가에서 출하를 본격화하고, 병·해충 피해도 적어 전년보다 단수가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12월 초에 갑자기 찾아온 추운 날씨로 생산량 증가세는 다소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딸기 재배시설 난방이 생산량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재해 대비 사전점검을 통해 시설하우스 난방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지역 농협을 통해 겨울철 난방비 절감 방안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유가 상승으로 딸기를 비롯한 겨울철 시설채소 전반에 걸쳐 경영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면서 "산지 상황을 좀 더 꼼꼼히 살피고, 작물 생육 기술지도를 늘려 겨울철 시설채소 공급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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