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비상’ 브리지스, 오른쪽 무릎 부상 우려

이재승 2022. 12. 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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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전력 유지의 기로에 서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닉스 선즈의 미칼 브리지스(포워드, 198cm, 95kg)가 오른쪽 무릎 부상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브리지스마저 장기간 빠진다면, 피닉스의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들어오게 된다.

피닉스는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브리지스에게 계약기간 4년 9,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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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전력 유지의 기로에 서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닉스 선즈의 미칼 브리지스(포워드, 198cm, 95kg)가 오른쪽 무릎 부상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브리지스는 오른쪽 무릎 과신전을 안고 있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과신전이 확인이 된다면, 브리지스는 상당한 기간 동안 전열에서 이탈할 수밖에 없다. 무릎에 부담이 가중된 것인 만큼, 정규시즌 대부분 경기에서 자리를 비울 수도 있다.
 

그가 빠지면 피닉스의 전력 구성은 훨씬 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캐머런 존슨이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뛸 수 없다. 여기에 브리지스까지 빠지게 되면 주전 포워드 둘이 모두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다. 존슨이 시즌 중후반에 돌아오는 점을 고려하면, 브리지스의 이탈은 여러모로 큰 여파를 미칠 수밖에 없다.
 

제이 크라우더 트레이드 시도도 지지부진하다. 지난 달에 밀워키 벅스와 거래가 추진될 수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끝내 트레이드는 진행되지 않았다. 여러 구단과 연결되기도 했으나 선수 교환은 일어나지 않았다. 토레이 크레익이 존슨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으나 존슨 이탈 이후 브리지스를 비롯한 기존 선수에 부담이 가중됐다.
 

브리지스는 지난 시즌까지 주로 스몰포워드로 나서면서 간헐적으로 다른 포지션을 오갔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파워포워드로 나서는 빈도가 좀 더 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출장시간도 지난 시즌보다 많아진 점을 고려하면 부하가 걸린 것으로 짐작된다. 여기에 브리지스마저 장기간 빠진다면, 피닉스의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들어오게 된다.
 

그는 NBA 진출 이후 꾸준히 많은 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까지 네 시즌 동안 꾸준히 72경기 이상을 뛰었다. 첫 시즌부터 82경기에 모두 나선 그는 지난 시즌에도 한 경기도 거르지 않았다. 하물며 지난 시즌에는 평균 34.8분을 뛰는 등 출장시간이 꾸준히 늘었다. 이번 시즌에도 결장 없이 꾸준히 뛰었다.
 

이번 시즌 경기당 37.3분을 소화했다. 16점(.517 .420 .882) 5.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2스틸 1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도 엄청난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전반적인 활약은 출장시간 대비 꾸준히 늘었다. 해마다 발전한 그는 첫 시즌부터 주전 스몰포워드 자리를 꿰찼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브리지스는 지난 2018 드래프트를 통해 빅리그에 진출했다. 1라운드 10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부름을 받았다. 피닉스는 그를 데려오는 대신에 자이어 스미스(2018 1라운드 16순위)와 2021 1라운드 지명권(트레 맨)을 건넸다. 성공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 전력을 확보하며 최근 들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연장계약까지 품었다. 피닉스는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브리지스에게 계약기간 4년 9,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해당 계약은 이번 시즌부터 적용된다. 연간 2,200만 달러의 가치를 맺었으며, 피닉스의 핵심 전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 브리지스까지 자리를 잡으며 서부컨퍼런스 강호로 거듭났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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