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IRA 협의 위해 방미…美의회 등과 하위규정 논의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간의 일정으로 방미해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존 포데스타 백악관 선임고문,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하위규정 제정에 대해 협의합니다.
오늘(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 국회 합동 대표단은 미국 행정부, 의회의 주요 인사들과 IRA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현지시간 5∼9일 일정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합니다.
대표단은 안 본부장을 비롯해 국회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김한정 의원, 최형두 의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안 본부장은 이번 미 행정부와의 협의에서 우리 정부가 제출한 의견서를 바탕으로 IRA에 대한 우리 측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 정부는 앞서 지난달 4일과 이달 3일 IRA상 세액공제 등에 대한 의견서를 미국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또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이 IRA에 따른 혜택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하위규정 제정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현재 미 상·하원에는 각각 전기차 세액공제 요건을 3년 유예하는 내용의 IRA 개정안이 발의돼있습니다.
대표단은 개정안을 중심으로 전기차 세액공제의 차별성 해소를 위한 법 개정 필요성을 설득하고, 의회에 신속한 IRA 개정을 추진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입니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 구매자에만 최대 7천500달러(약 1천만원)의 세금공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