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스승' 이선희, '선배' 패티김에 전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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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가 패티킴을 향한 존경심과 애정을 표해 눈길을 모았다.
환한 미소로 등장한 이선희는 패티김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선배님, 여전히 정말 멋있다. 너무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선희는 "내가 1984년에 데뷔해서 그때부터 쭉 존경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선배님들과 무대에 설 때가 많았는데, 가장 많이 선 선배님이시다"라며 패티김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패티김은 "가장 노래 잘하는 당돌한 가수다"라며 이선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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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가 패티킴을 향한 존경심과 애정을 표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이날 패티김은 '9월의 노래'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패티김은 "원래 관객 여러분들은 '초우'를 좋아하시지만, 10년 만에 노래를 해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도 불러보고 싶었다"며 "10년 동안 제 목소리가 깊이 잠들어 있었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그 때 무대 뒤에서 깜짝 게스트가 등장했다. 바로 가수 이선희였다. 대기실에 있던 가수들도 모두 놀라며 기립했다. 환한 미소로 등장한 이선희는 패티김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선배님, 여전히 정말 멋있다. 너무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선희는 "내가 1984년에 데뷔해서 그때부터 쭉 존경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선배님들과 무대에 설 때가 많았는데, 가장 많이 선 선배님이시다"라며 패티김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또한 이선희는 "저는 늘 고마웠다. 선배님 존재 자체가 고맙다. 많은 선배가 있고 많은 길을 보여주시는데, 제 성향과 선배님이 보여주시는 길이 맞았다. 저를 개인적으로 많이 아껴주셨다"고 전했다. 패티김은 "가장 노래 잘하는 당돌한 가수다"라며 이선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의 깜짝 만남은 이선희가 패티김 특집 소식을 듣고 제작진에게 먼저 연락을 해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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