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에 산 송도 집값이"…30대 중국인 집주인 멘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송도에서 한 중국인 집주인이 최고가 대비 7억원 가까운 손실을 보고 매각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아파트는 정상거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아트윈푸르지오 전용 106.78㎡(39층)가 9억원에 거래됐다.
한국부동산원 주간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송도를 포함한 인천 연수구 아파트값은 -1.11%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에서 한 중국인 집주인이 최고가 대비 7억원 가까운 손실을 보고 매각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아파트는 정상거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아트윈푸르지오 전용 106.78㎡(39층)가 9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 15억9500만원보다 6억9500만원이 하락한 금액이다. 같은 평형의 호가는 11억∼17억원대에 형성돼 있는데, 최저 호가와 비교해도 2억원이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 집을 매도한 A씨는 30대 초반의 중국인으로 작년 7월 대리인을 통해 15억9500만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다. 올해 4월 보증금 1억원, 월 280만원의 월세 계약을 맺었으나 6개월 만에 매도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매도자가 손해를 보고 판 것이 맞으며 불법 거래가 아닌 정상 거래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아트윈푸르지오는 2015년에 지어진 최고 60층 2개동 999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거주해 주목받았다. 바다 전망이 가능하며 송도에서 유일하게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다.
인천은 지난 2년간 전국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던 곳 중 한 곳이다. 그러나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아파트값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송도는 최근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9억∼10원대 거래가 늘고 있다. 송도동 e편한세상송도 전용 84.4163㎡는 올해 10월 6억3000만원(20층)에 매매 계약서를 썼는데 작년 8월 10억7500만원(21층)에 거래된 가격과 비교하면 1년 2개월 새 4억4500만원이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송도를 포함한 인천 연수구 아파트값은 -1.11%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6으로 2013년 9월 9일 66.1 이후 약 9년 2개월 만에 가장 낮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딴 여자랑 연락해?" 칼로 남친 허벅지 찌른 20대女, 징역 6개월 선고받아
- 女 신체 완벽히 본뜬 `전신형 리얼돌`, 국내 들어오나
- 일면식도 없는 90세 할머니·여중생 성폭행 50대 男, 형량 절반 `뚝`…왜?
- 돌싱 男 3명 중 1명 "피부 스치면 나 좋아하나?" 착각
- [월드컵] 트러블메이커 `테일러의 테러`
- [2024년 1분기 가계동향] 가구당 실질소득, 7년만에 가장 큰 폭 감소
- 개인도 사모리츠 투자 기회를… 리츠시장 판 커진다
- 엔비디아, 액체냉각 쓴다… SK·GS 환호
- `천비디아` 된 AI대장주, 액면분할까지?
- 1기 신도시 2030년 입주? 업계 "어려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