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슈] 아빠가 미안해… PK 실축 직후 7세 딸 기절, 안드레 아이유에게 최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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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세 어린 아이에게 아버지가 FIFA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을 날리는 모습은 감당하기 힘든 충격이었던 것 같다.
우루과이 골문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한 안드레 아이유의 딸이 바로 그랬다.
벨기에 매체 <왈풋> 에 따르면, 안드레 아이유의 딸은 이 장면 직후 그대로 기절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왈풋>
카타르 클럽 알 사드에서 뛰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도하에서 생활하고 있는 안드레 아이유는 대표팀을 벗어나 곧장 딸이 입원한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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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만 7세 어린 아이에게 아버지가 FIFA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을 날리는 모습은 감당하기 힘든 충격이었던 것 같다. 우루과이 골문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한 안드레 아이유의 딸이 바로 그랬다.
안드레 아이유가 주장을 맡고 있는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가나는 3일 0시(한국 시각) 알 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라운드 우루과이전에서 0-2로 패했다. 가나는 전반 25분과 전반 31분 히오르니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멀티골에 무너지고 말았다.
가나가 이길 수도, 그래서 16강에 오를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그 찬스는 바로 전반 15분에 주어졌다. 모하메드 쿠두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키커로 나선 선수는 베테랑 안드레 아이유, 하지만 그의 슛은 우루과이 수문장 세르히오 로셰트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 페널티킥이 막힌 후 경기 흐름이 급격하게 우루과이로 넘어갔다. 가나가 두 골을 내주고 무너진 이유다.
가나 처지에서는 정말 비극적인 페널티킥 실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장면을 보고 쓰러진 이가 있었으니 바로 안드레 아이유의 딸이었다. 벨기에 매체 <왈풋>에 따르면, 안드레 아이유의 딸은 이 장면 직후 그대로 기절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은 경기를 끝낸 안드레 아이유에게도 그대로 전해졌다. 카타르 클럽 알 사드에서 뛰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도하에서 생활하고 있는 안드레 아이유는 대표팀을 벗어나 곧장 딸이 입원한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레 아이유는 의식을 차린 딸을 안으며 안정을 되찾도록 안간힘을 썼다. 가나의 탈락으로 이어진 페널티킥 때문에 가뜩이나 마음이 좋지 못했을 안드레 아이유에게는 정말 잊고 싶은 하루였지 싶다. 다행스러운 점은 딸은 건강을 되찾았다는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나 언론인 펜투오 타히루 소셜 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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