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전 충격패→두 번의 이변 없다'…프랑스 감독 "폴란드 상대 방심 없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디디에 데샹(54, 프랑스) 감독이 폴란드전 때 방심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폴란드와의 16강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D조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호주와의 1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이어 덴마크와의 2차전도 2-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진출을 확정한 뒤 프랑스는 튀니지전에 체력 안배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 결과 튀니지에 0-1로 패했다.
폴란드는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무승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했다. 멕시코는 사우디에 2-1로 이겼다. 폴란드와 멕시코는 승점이 같았지만, 골 득실 차에서 앞선 폴란드가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폴란드전을 앞둔 데샹 감독은 두 번의 충격 패는 없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늘날 위대한 국가라도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불쾌한 상황을 겪을 수 있다"라며 "모든 경기는 어렵고, 모든 팀은 좋고 준비가 돼 있다. 그 선수들은 모두 좋은 리그에서 경기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폴란드는 첫 3경기에서 수비해야 했다. 수비를 많이 했고, 수비를 매우 잘했다. 그들은 그것을 좋아한다"라며 "그들은 좋은 경험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사람들은 이 팀이 하는 일을 존중해야 한다. 그들은 16강에 오를 자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데샹 감독은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로 로베르트 레반도스프키를 꼽았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역대 최고 득점자다. A매치 137경기에 출전해 77골을 넣었다. 지난 사우디전에서는 꿈에 그리던 월드컵 본선 데뷔골을 터뜨렸다. 데샹은 "눈에 띄는 이름이 하나 있다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레반도프스키다"라며 "하지만 그들은 조직력과 개인 능력도 좋은 팀이다. 이 팀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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