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민,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공동개최 반발 확산

신현태 2022. 12. 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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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가 대회 개회식을 평창과 강릉에서 공동개최하고 선수단 입장 등 주요 행사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개최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평창군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 심현정 의장과 군의원 전원은 군의회 앞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조직위의 일방적 결정에 5만 군민과 함께 강한 분노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군민의 자존심이 무참하게 짓밟혀진 처사에 통탄을 금할 수 없기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일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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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군의회는 지난 2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의 대회 개회식 평창과 강릉 공동개최 발표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 “5만 평창군민과 함께 강한 분노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반발했다.신현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가 대회 개회식을 평창과 강릉에서 공동개최하고 선수단 입장 등 주요 행사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개최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평창군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평창군의회는 지난 2일 대회 개회식 공동개최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 “5만 평창군민과 함께 강한 분노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반발했다.

이날 오전 심현정 의장과 군의원 전원은 군의회 앞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조직위의 일방적 결정에 5만 군민과 함께 강한 분노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군민의 자존심이 무참하게 짓밟혀진 처사에 통탄을 금할 수 없기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일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평창군의회는 지난 2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의 대회 개회식 평창과 강릉 공동개최 발표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 “5만 평창군민과 함께 강한 분노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반발했다.신현태

이어 “군의회는 지난 9월 건의문과 두 번의 성명서를 통해 군민의 의지를 명확하게 전달했다”며 “공동개최라는 조직위의 결정은 사실상 평창군민을 더욱 더 무시한 것과 다름없고 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피와 땀을 바친 군민을 우롱한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의회는 “군민들의 결집된 의지를 담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붐업행사와 대회홍보, 자원봉사 참여 등 관련 행사에 일체 참여를 거부하고 반대 집회 등 조직위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 평창군의회는 지난 2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의 대회 개회식 평창과 강릉 공동개최 발표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 “5만 평창군민과 함께 강한 분노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반발했다.신현태

또 향후 국내 외 동계스포츠대회 개최를 전면 보이콧하고 관련 예산 편성을 절대 의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했다,

심현정 의장은 “이번 조직위의 개회식 공동개최 발표는 군민의 자긍심을 짓밟고 군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군민들과 함께 대회 관련 행사의 보이코트와 예산 의결 거부 등 강력한 투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현태-사진

한편 대관령면번영회, 체육회 등은 지난 2일부터 주요 시가지 곳곳에 조직위의 대회 개회식 공공개최 결정에 반대하고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대거 게첨했다. 이어 군번영회, 지역내 각급 사회단체들은 5일 오후 1시 대관령면회의실에서 반대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으로 군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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