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식당' 간판 달고 성매매 알선한 일당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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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직 총책 A씨와 안마시술소 실업주 B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가 주도한 알선 조직 13명은 서울 강남구 주택가에서 샐러드 등을 판매하는 배달 전문식당 한쪽에 비밀 사무실을 마련해놓고 성매매 알선 블로그 24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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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배달 전문식당 안에 비밀 사무실을 차려놓고 안마시술소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직 총책 A씨와 안마시술소 실업주 B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가 주도한 알선 조직 13명은 서울 강남구 주택가에서 샐러드 등을 판매하는 배달 전문식당 한쪽에 비밀 사무실을 마련해놓고 성매매 알선 블로그 24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무실에는 노트북 22대와 대포폰 64대, 무전기 등 블로그 운영과 영업에 필요한 장비와 함께 경찰 단속에 대비한 파쇄기, 소각로 등 증거 인멸 장비까지 갖추고 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일당은 24시간 상담팀을 두고 블로그를 보고 연락해온 남성들을 B씨가 운영하는 강남의 한 대형 안마시술소로 보내 성매매하게 했습니다.
알선 수익은 1인당 2만∼6만 원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알선 건수만 1만 8천여 건에 달합니다.
불구속 입건된 이들 가운데는 안마시술소에 피임용품을 공급하는 등 범행을 공모한 안마시술소 건물 주인 C씨와 성 매수 남성 7명, 성매매한 여성 18명이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챙긴 범죄 수익과 성매매 장소로 사용된 113억 원 상당의 건물까지 '기소 전 몰수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양호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장은 "최근 온라인 성매매 광고가 성행하고 있다"며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해 온라인 기반 성매매 영업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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