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맨유와 결별한 호날두…"나는 이제 새처럼 자유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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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등을 겪다 최근 방출돼 무적 신분이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홀가분하고 자신의 감정을 전했다.
소속팀과 갈등을 빚던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 도중인 지난달 23일 상호 합의하에 맨유와 결별했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면서 느낀 감정은 자유로움이었다.
모건은 "호날두는 내가 보낸 이미지가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완벽히 일치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는 내게 '새처럼 자유롭다'라고 대답했다"라고 호날두와의 대화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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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등을 겪다 최근 방출돼 무적 신분이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홀가분하고 자신의 감정을 전했다.
지난해 8월 친정과도 같은 맨유로 돌아왔던 1년 여만에 팀과 결별했다. 예견된 일이었다.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다.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 나를 내쫓으려 한다"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나 역시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폭탄 발언을 내놨다.
소속팀과 갈등을 빚던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 도중인 지난달 23일 상호 합의하에 맨유와 결별했다.
호날두는 맨유와 이별하며 "나는 맨유를 사랑하고 팬들을 사랑한다.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적기라고 생각한다. 남은 시즌과 미래를 위해 맨유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면서 느낀 감정은 자유로움이었다. 영국 '더 선'이 3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날두의 발언에 따르면 그는 "새처럼 자유롭다"고 말했다.
외신 보도들에 따르면 호날두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방송인 피어스 모건은 자신이 호날두에게 '자유!'라고 외치는 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한 장면을 보냈다고 밝혔다.
모건은 "호날두는 내가 보낸 이미지가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완벽히 일치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는 내게 '새처럼 자유롭다'라고 대답했다"라고 호날두와의 대화 내용을 전했다.
한편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로부터 거액의 입단 제의를 받은 상황이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에게 시즌당 2억유로(약 2744억원)를 제안한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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