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국뽕 차오른다, 벅찬 감동"…박진영도 놀란 하모나이즈 무대 ('싱포골드')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한가인과 프로듀서 박진영이 역대급 무대에 감탄한다.
4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SBS '싱포골드'에서는 파이널 배틀 B조 경연이 펼쳐진다. 파이널 배틀 B조에는 하모나이즈, 이퀄, 바르카롤레, 리하모니, 디어뮤즈가 속했다.
세계 챔피언 하모나이즈는 퍼포먼스 합창이 표현할 수 있는 끝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쳐 경쟁 팀들을 긴장하게 했다. 그런 하모나이즈는 신승훈의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선곡, 'Pride of Korea'라는 주제로 마치 올림픽 개막식 무대와 같은 웅장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무대 직후 박진영은 "잘하는 팀들 가운데서도 하모나이즈는 또 다른 레벨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줬다"라며 감탄했고, 한가인은 "국뽕이 차오른다고 하지 않냐. 벅찬 감동이었다"라며 무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실용음악 전공자들이 모인 이퀄은 김건모의 '첫인상'을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재즈, 소울 등으로 편곡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신들의 또 다른 특기인 비트를 쪼개는 리듬감으로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무대를 선보여 원곡의 작곡가 김형석을 쓰러트렸다. 박진영 역시 "이렇게까지 잘 해버리면 하모나이즈,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등 어느 팀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극찬했다고. 모든 팀들의 견제를 받으며 단숨에 다시 우승후보로 떠오른 이퀄의 무대는 어떨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바르카롤레와 디어뮤즈는 K팝 레전드곡으로 격돌했다. 바르카롤레는 빅뱅의 'Fantastic Baby'를, 디어뮤즈는 방탄소년단의 명곡 '소우주'를 선곡한 것. 바르카롤레는 EDM 사운드를 아프리칸 사운드 편곡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무대를 꾸몄고, 디어뮤즈는 원곡의 희망찬 바이브를 더욱 웅장한 성부 합창으로 선보였다고 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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