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서해피격` 서훈 구속에 "이건 아니다…尹 정부에서도 필요한 분"

김세희 2022. 12. 4.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3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청와대 안보라인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되자 "이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정권이 바뀔때 마다 왜 이런 일이 되풀이 되는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그분만큼 남북 실무, 정책,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분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도 필요한 분"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10월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3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청와대 안보라인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되자 "이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정권이 바뀔때 마다 왜 이런 일이 되풀이 되는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저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특사로 6.15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서훈을 DJ(고 김대중 대통령)께 국보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분만큼 남북 실무, 정책,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분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도 필요한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보기관도 북한 당국자도 필요하고 아쉬워 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며 "보석, 불구속 기소로 사법부의 판단을 받도록 윤 대통령님의 용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