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OON을 열다] 우주 탐사 개척자의 길을 선택한 과학자들
달 궤도선 다누리로, 우리나라의 우주 탐사 시대가 열렸습니다. 처음으로 우주 탐사에 도전할 수 있게 된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다누리의 달 도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경자 박사는 우주 탐사 경험이 있는 유일한 과학자입니다.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NASA 임무에 참여해 온 김경자 박사는 다른 연구로 초청받아 귀국했다가,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사업이 추진되자 미국으로 복귀를 포기하고 한국 우주 탐사 개척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전통적인 달 탐사 기기인 감마선 분광기를 개선해, 달에서 세계 최초의 물 관측과 자원 지도 작성에 도전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 정민섭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달을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은 천문학자입니다. 지질학자가 주도해 온 달 탐사에, 천문학의 탐사 기기인 광시야 편광 카메라를 처음으로 시도해 세계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천문학자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와 대학원생 연구 주제였던 달 편광 관측을 달 궤도선 탑재체로 개발한 이력도 흥미롭습니다. 세계 최초로 도전하는 달 편광 관측은 달의 진화 과정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의 첫 우주 탐사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의 소감과 우주 탐사 기기를 개발한 경험, 미래 과학자들을 위한 조언까지 영상에 담았습니다.
다누리와 함께 우주 탐사의 개척자가 된 과학자들에 관한 더 많은 기사는 KBS '다누리 MOON을 열다' 특집 사이트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이승종 기자 (arg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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