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둘레길`, 국가숲길로 `국민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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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 3일 한라산둘레길 동백길안내센터에서 '국가숲길 지정 기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달 한라산둘레길과 대전둘레산길을 국가숲길로 지정한 바 있다.
지자체 중 세 번째로 국가숲길로 지정된 제주 한라산둘레길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아 매년 84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명품 숲길이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해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대관령숲길, 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등 6곳을 국가숲길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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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경관가치도 높아 풍성한 볼거리 제공
산림청은 지난 3일 한라산둘레길 동백길안내센터에서 '국가숲길 지정 기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달 한라산둘레길과 대전둘레산길을 국가숲길로 지정한 바 있다.
지자체 중 세 번째로 국가숲길로 지정된 제주 한라산둘레길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아 매년 84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명품 숲길이다. 제주시, 서귀포시에 걸쳐 조성한 48.9㎞ 구간의 한라산둘레길은 한라산을 사방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멸종위기 보호종 등 78과 254종이 서식하고 있다. 나도은조롱 군락지, 숨은물뱅듸 습지, 80년 이상의 삼나무 조림지, 주요 지질경관 등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다.
또한 법정사 항일운동 성지, 일제 강점기 침략과 수탈의 현장인 도로 및 임도, 제주 4·3사건 유적지, 숯가마터 등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아 볼거리가 많은 숲길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 서귀포시 자연휴양림, 한라생태숲,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등 다양한 산림휴양시설, 생태숲 등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산림청은 전국 숲길 중 생태적·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숲길을 연차적으로 국가숲길로 지정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가숲길에 숨어있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발굴해 품격 있는 숲길로 만들어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해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대관령숲길, 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등 6곳을 국가숲길로 지정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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