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랑 딴판” 손흥민 엉엉 울때 쓰다듬어준 이 선수 누구

2022. 12. 4.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이때 손흥민에게 다가가 따뜻한 축하를 건넨 포르투갈 선수가 있었다.

실바는 맨시티의 주력 멤버인 만큼 손흥민과 함께 상대팀으로 맞부딪힐 일이 많았다.

"실력과 스포츠 매너를 두루 갖췄다", "포르투갈에는 호날두 같은 선수만 있는 게 아니었다", "누구와는 딴판", "졌는데도 상대 팀을 축하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손흥민이 경기 종료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지난 3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한국은 2대1로 포르투갈을 꺾었다. 16강 진출이 유력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그대로 눈물을 흘렸다. 부담감을 던 캡틴은 잠시 예전의 '울보'가 돼 펑펑 울었다.

이때 손흥민에게 다가가 따뜻한 축하를 건넨 포르투갈 선수가 있었다. 포르투갈의 핵심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였다.

실바는 팀의 패배에도 손흥민에게 먼저 다가가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손흥민은 환하게 웃었다. 손흥민과 악수한 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듯한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손흥민이 경기 종료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기뻐하고 있다. [연합]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베르나르두 실바. [게티이미지닷컴]

실바는 맨시티의 주력 멤버인 만큼 손흥민과 함께 상대팀으로 맞부딪힐 일이 많았다. 축구계에서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한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도 실바에게 호평했다. "실력과 스포츠 매너를 두루 갖췄다", "포르투갈에는 호날두 같은 선수만 있는 게 아니었다", "누구와는 딴판", "졌는데도 상대 팀을 축하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이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