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외 도피 보이스피싱범 등 50명 검거…"국내 송환 준비"

김상민 기자 2022. 12. 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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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해외로 도피한 전화금융사기와 불법 다단계 사범 50명을 검거해 국내 송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한국과 미국 등 30개국이 참여해 실시한 '인터폴 경제범죄 합동단속'에서 전 세계 주요 경제사범 975명이 검거됐습니다.

검거된 이들 가운데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도피했다가 붙잡힌 인원은 총 50명, 동결된 범죄피해액은 1천5백여억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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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해외로 도피한 전화금융사기와 불법 다단계 사범 50명을 검거해 국내 송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한국과 미국 등 30개국이 참여해 실시한 '인터폴 경제범죄 합동단속'에서 전 세계 주요 경제사범 975명이 검거됐습니다.

또 2천751개 은행 계좌에서 범죄 피해금 1천 755여억 원을 동결했습니다.

검거된 이들 가운데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도피했다가 붙잡힌 인원은 총 50명, 동결된 범죄피해액은 1천5백여억 원에 달합니다.

여기에는 2016∼2020년 국내에서 2천100여 명을 상대로 한 다단계 금융사기로 407억 원을 받아 가로챈 폴란드인과 독일인이 포함됐습니다.

인터넷으로 연인을 찾는 것처럼 접근한 뒤 투자 등 갖은 명목으로 돈을 요구해 가로채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으로 국내에서 2억 5천만 원을 챙긴 나이지리아인 6명도 자국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체류하는 국가들과 범죄인인도 절차를 진행해 신속하게 국내로 송환할 방침입니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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