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고공행진…분당 최고 20.6%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와 이성민의 제로섬 게임에 불이 붙었다.
거침 없는 전개 속에서 시청률도 고공행진하며 분(分)당 최고 20.6%를 돌파했다.
지난 3일 방송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7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의 반란을 잠재우려는 진양철(이성민 분)의 거센 공격이 펼쳐졌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 8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와 이성민의 제로섬 게임에 불이 붙었다. 거침 없는 전개 속에서 시청률도 고공행진하며 분(分)당 최고 20.6%를 돌파했다.
대한민국 곳곳에 퍼져있는 순양그룹의 위력은 진도준과 미라클의 후퇴를 불러왔다. 진양철이 다시금 승기를 찾아가려는 찰나, 그의 머릿속에 잠들어있던 ‘시한폭탄’의 존재는 충격을 안겼다. 이에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자식이 ‘순양’이라는 것을 깨달은 그의 모습은 이어질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시청자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이날 방송한 7회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 기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16.1%, 수도권 18%, 분당 최고 20.6%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타깃 2049 시청률은 7.3%를 기록하며 전 채널 1위를 지켰다.
이날 진도준은 진양철에게 순양을 사겠다는 선전포고를 던졌다. 배신감에 휩싸인 진양철은 격노했지만, 진도준은 태연히 뇌물공여죄로 잡힌 오세현(박혁권 분)을 풀어달라며 당돌한 거래마저 제안했다.
새서울타운 사업권을 얻기 위해 뇌물을 준 미라클의 대주주 진도준과 이를 받은 시장 최창제(김도현 분), 여기에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했다는 손정래(김정난 분)까지. 외부의 시선에서는 비리에 얽힌 이들 모두 진양철을 배후에 둔, 그의 가족들이었다.
이는 곧 미라클을 향해 쏜 화살이 그대로 그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의미했다. 결국 진양철이 할 수 있는 것은 한 발 물러나는 일뿐이었다.
순양을 사겠다는 진도준의 반란은 진양철에게 작지 않은 여파를 불러왔다. 과거 자신을 대신해 감옥에까지 갔던 진영기(윤제문 분)가 애틋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미덥지 못했던 진양철. 그럼에도 장자 승계의 원칙을 고수하려 했던 것은 사후에 있을 형제들간의 싸움을 짐작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고민 끝에 그는 진성준(김남희 분)을 찾아갔고, 두 사람은 순양의 이름을 건 설욕전에 나섰다. 순양이 제공하는 광고와 제작지원을 볼모로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입주할 방송국들에게 철회를 요구한 것. 이어 영화사와 학술 단체까지 모조리 입주 포기를 알려왔고, 심지어는 진도준의 덕으로 시장에 오른 최창제까지 사업권을 순양건설에 넘기려 하고 있었다.
프로젝트가 백지화될 위기에 직면하자 진도준은 새로운 활로를 물색했다. 그들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뜻밖에도 만화 채널이었다. 다만 반드시 미라클 대주주를 만나서 논의하겠다는 관계자의 요구에 진도준은 그와의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는 모현민(박지현 분)이었다. 그는 신문사 사주의 딸이라는 힘을 이용해, 진도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거절할 수 제안에 대한 대가가 ‘파트너’라는 이름의 ‘을’이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진도준은 그를 밀어냈다.
결국 모현민은 진성준에게로 향했고, 두 사람의 결혼은 빠르게 진척됐다. 이에 진성준의 후계 구도 역시 형형한 눈초리들을 뒤로한 채 공식화되는 듯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진양철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머릿속에 자리했다는 시한폭탄의 존재는 그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다시금 차고를 찾아간 진양철의 모습은 그가 다짐한 새로운 결심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 8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인 아니다. 믿어달라"던 뻔뻔한 엽기살인마 '박춘풍'[그해 오늘]
- 경기 졌지만…손흥민 축하해준 포르투갈 선수 "호날두와 딴판"
- "속옷? 민소매?"…웃통 벗은 황희찬, 검은색 옷의 정체는
- 40kg 대형견 달려왔다…입마개 안 채운 견주, 벌금에도 불복
- 3인조 가수 안모씨, 자녀와 사는 집서 대마 재배…"누구?" 추측 이어져
- 16강 이룬 축구대표팀 포상금 1억6000만원씩..8강 가면 얼마?
- "김건희 특검" "이재명 감옥"…이번엔 시청 앞, 진보vs보수 맞불집회
- 삼성·SK만 위기?…파운드리 DB하이텍도 흔들
- 메시, 5번째 월드컵 만에 토너먼트 첫 골...아르헨, 8강행 견인
- 실탄 확보로 한숨 돌린 SK온…IPO 시계 ‘째깍째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