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본격 가동

김기열 기자 2022. 12. 4.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는 구․군 및 응급의료기관 13곳과 함께 오는 2023년 2월말까지 한파에 따른 한랭질환으로부터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인체에 피해를 입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있다.

지난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울산지역 한랭질환자는 총 10명(전국 300명)으로 모두 저체온증이었고, 6명(60%)이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구․군 및 응급의료기관 13곳과 함께 오는 2023년 2월말까지 한파에 따른 한랭질환으로부터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인체에 피해를 입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있다.

대처가 미흡할 경우 인명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축축한 환경에서 가벼운 추위(0℃~10℃)에 오래 노출됐을 경우 발생하는 피부의 염증성 반응인 동창은 손, 발 귀, 다리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가렵거나 찌르는 느낌이 들고 따뜻한 곳으로 가면 가려움이 더욱 심해지며 심한 경우 피가 몰려서 붓거나, 물집,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지난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울산지역 한랭질환자는 총 10명(전국 300명)으로 모두 저체온증이었고, 6명(60%)이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적정온도(18~20도) 유지,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 야외활동 자제,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 방한용품 사용, 적절한 수분 섭취와 가벼운 실내운동 등이 중요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나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건강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ky0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