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만점" "한반두" "땡큐할 뻔"…호날두 도움에 해설 입담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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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한국과의 경기에서 사실상 '16강 어시스트'로 활약해준 것을 두고 축구선수 출신 해설위원들의 우스갯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한국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7분, 이강인(마요르카)의 코너킥이 호날두의 등에 맞고 문전에 있던 김영권(울산)에게 흘러가 동점골을 터뜨린 장면은 해설위원들의 입담을 터뜨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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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한국과의 경기에서 사실상 '16강 어시스트'로 활약해준 것을 두고 축구선수 출신 해설위원들의 우스갯소리가 쏟아졌다.
지난 3일 오전 펼쳐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한국이 맞붙었다. 이날 '슈퍼스타' 호날두는 실점을 자초하고, 찬스를 놓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여주다가 후반 20분에 교체됐다.
특히 한국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7분, 이강인(마요르카)의 코너킥이 호날두의 등에 맞고 문전에 있던 김영권(울산)에게 흘러가 동점골을 터뜨린 장면은 해설위원들의 입담을 터뜨리게 했다.
이는 사실상 호날두가 만들어준 골이었다. 과거 호날두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옛 동료'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이 모습을 보고 "정말 저한테 보답해주네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호날두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내려가자 "(호날두가) 계속 경기장에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서 경기장에 있었으면 우리에게 도움이 될 텐데 우리로서는 좀 아쉽다"고 말했다.
또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스포츠'에 공개된 영상 속 박지성은 경기 후 중계진 담화에서도 "(호날두가) 기가 막힌 어시스트를 보여줬다. 나로서는 10점 만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맨유 시절에 (관계가) 나쁘지 않았다. 그라운드에서 내가 뒤치다꺼리를 많이 해줬다"고 회상했다.
'은혜 갚은 까치두'(은혜 갚은 까치와 호날두의 합성어), '7번 형의 선물', '한반두'(한반도와 호날두의 합성어) 등 누리꾼들이 만든 합성어를 들은 박지성은 참지 못하고 폭소하기도 했다.
현역 선수 신분으로 카타르월드컵 해설진에 합류한 이승우(수원FC)도 "호날두 선수가 많이 도와줬다. 호날두 선수가 조금만 더 뛰어줬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한반두' 맞다"고 맞장구쳤다.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가 공개한 하프타임 담화 영상을 보면 안정환 MBC 해설위원 역시 "(중계 중 호날두에게) '땡큐'라고 하려다가 말았다"고 농담했다.
이외에도 호날두는 전반 42분, 흘러나온 공을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되레 골대를 크게 벗어나게 하는 등 수비수의 '걷어내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본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호날두 아주 좋아"라고 기뻐했다. 함께 출연한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용대도 "호날두가 다 도와주는데?"하고 웃음을 보였다.
국내 누리꾼들은 호날두가 한국 승리에 큰 도움을 줬다며 각종 패러디를 만들어내고 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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