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유해란 LPGA Q시리즈 3라운드 공동 25위, 2차전 안정권

김경호 기자 2022. 12. 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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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Q 시리즈)에 출전한 유해란(21)이 3라운드 공동 25위로 2차전 진출 안정권에 들었다.

유해란은 4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 폴스 코스(파71)에서 치른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09타를 기록, 11명의 공동 25위 그룹에 자리잡았다. 합계 12언더파 202타를 친 공동 1위 2명과는 7타차.

100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1차전 4라운드를 치러 상위 70위(동타 포함) 이내 선수를 가린 뒤 2차전 4라운드를 더해 총 8라운드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상위 20명에게 내년 LPGA 출전권을 주고, 이하 45위까지는 LPGA 투어 출전권 및 2부 엡손 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높은 순번의 시드를 받을수록 2023 시즌 안정적인 출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1차전은 폴스 코스와 크로싱 코스(파72)에서 번갈아 열리고, 2차 대회는 8일부터 나흘동안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GC에서 열린다.

유해란은 6번홀(파3), 10번홀(파5) 버디로 줄인 2타를 15번홀(파4) 더블보기로 모두 잃었으나 16번홀(파4) 이후 17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반등했다.

첫날 2오버파로 공동 61위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공동 37위로 올라선데 이어 사흘 연속 순위를 끌어올려 상승세를 타며 2차전 진출을 예약했다.

한국선수 8명 중 6명이 70위 안에 들었다. 전지원 공동 36위(4언더파 211타), 이슬기 홍예은 윤민아 공동 43위(이상 3언더파 212타), 박금강 공동 66위(1언더파 213타)다. LPGA 투어 2승의 이미향은 1차전 컷통과에 1타가 모자란 공동 76위(이븐파 215타), 강민지는 98위(4오버파 219타)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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