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나유니버스 퇴진’ 서유리 “일련의 상황들로 머리 아파, 16강 보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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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보고 희망을 얻었다고 밝혔다.
앞서 서유리는 남편 최병길 PD와 지난 3월 버추얼 아이돌그룹 매니지먼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MCN 통합 신사업 로나유니버스를 함께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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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보고 희망을 얻었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12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련의 상황들에 머리가 좀 아픈 나날들이었는데요. 한국 축구가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16강에 올라가는 걸 처음부터 응원하며 지켜보면서 저도 끝까지 힘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차분히 정리해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하다 보면 쌓인 오해도 이 상황들도 하나씩 풀려나가겠지요"라며 "희망을 주신 태극전사님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서유리는 "한반두도 고생했두. 주드벨링엄 몸값올리자"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서유리는 남편 최병길 PD와 지난 3월 버추얼 아이돌그룹 매니지먼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MCN 통합 신사업 로나유니버스를 함께 론칭했다. 서유리는 6인조 걸그룹 솔레어 디아망 멤버 로나로나땅으로 부캐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서유리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 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에 아파트가 있는데 그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 넣었다. 그래서 로나유니버스에 내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지분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라고 토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최병길 PD는 “아파트를 날린 것은 아니다. 담보 대출을 받아 로나 유니버스에 들어간 비용이 있어 과장된 표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로나유니버스 팬카페를 통해 퇴진 소식을 전했다.
이들 부부는 "로나유니버스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순탄치만은 않은 과정을 거쳐왔다. 그 이유 중 많은 부분은 저와 로나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며 "다행히 이제 로나유니버스에는 회사를 충분히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계신다. 그리고 회사는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저희가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서유리 인스타그램)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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