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최희·옐언니·조나단, 디지털윤리 유공 표창 받아

방통위, '디지털윤리대전'·'이용자보호 유공 정부포상' 통합시상식 개최

(왼쪽부터) 디지털윤리 홍보대사 크리에이터 최예린(활동명 옐언니), 국방부 한승희 병영문화혁신담당관, 주식회사 케이티 박효일 본부장,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황종성 원장님, 디지털윤리 홍보대사 나희선(활동명 도티), 영덕야성초등학교 송승주, 고민주, 김예원 학생, 삼포초등학교 교사 심정섭 (방통위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 2일 '2022년 디지털윤리대전' 및 '제2회 이용자보호 유공 정부포상' 통합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열렸으며, 수상자와 가족·지인 등 약 18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한상혁 방통위원장, 황종성 NIA 원장 등이 참여한 '디지털 윤리 실천 서약식'이 진행됐으며, 이후 인터넷·통신 서비스 이용자보호 유공자들에 대한 정부 포상과 디지털윤리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정부 포상은 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4명 등 총 9명이 수상했다. 훈장은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이 수상했다. 박 본부장은 인공지능(AI) 보이스봇 등 24시간 고객대응 서비스를 제공, 외국인·장애인 등을 위한 전담 고객센터를 개설한 공로를 인정 받아 과학기술훈장(웅비장)을 수상했다.

포장은 현장 중심의 이용자 보호 노력을 인정 받은 고은정 LG유플러스 CV담당 상무가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김용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이영호 KT 상무보, 최상국 SK텔레콤 팀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한병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팀장, 주윤경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팀장, 정희석 쿠팡 부장, 김경호 SK브로드밴드 팀장 등 이용자 보호 실무 분야 공적을 쌓은 4명이 수상했다.

이어진 2022년 디지털윤리대전 시상식에서는 디지털 윤리 창작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 디지털 윤리 문화 조성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공모전 대상(대통령상)은 메타버스 디지털 역기능과 대처법을 체험형 학습 교안으로 만든 심정섭 삼포초등학교 교사가 수상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인터넷 마녀사냥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한 웹툰을 제출한 최현정, 김혜연씨가 수상했다.

디지털윤리 유공 표창은 방통위 '크리에이터 디지털윤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나희선(도티), 최희, 최예린(옐언니), 조나단 등을 비롯해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이용 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 수여됐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디지털이 우리의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 된 만큼 방통위는 이용자가 주인이 되는 방송통신 생태계를 만들고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