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인터폴, 경제사범 975명 검거…범죄피해금 1755억 동결

조현기 기자 2022. 12.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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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인터폴은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등 전 세계 주요 경제사범 총 975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전자우편 무역 사기 범죄 피해금 약 17억원을 동결해 피해자에게 반환하는 등 사례도 있었다.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경찰청 재정지원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뤄진 이번 단속에서 매우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인터폴 합동단속을 전개해 국외로 도피한 경제사범 검거 및 송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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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경찰청과 인터폴은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등 전 세계 주요 경제사범 총 975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또 2751개 은행 계좌 및 범죄 피해금 약 1755억원을 동결했다.

경찰은 국외도피 경제사범 총 50여명을 해외에서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다. 약 1500억원 상당의 범죄 피해금을 동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2016~2020년 무렵 국내에서 다단계 금융사기로 한국인 약 2100명으로부터 407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폴란드인 A씨, 독일인 B씨를 각각 이탈리아, 그리스에서 검거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예멘에 파병된 미군으로 속여 한국인 피해자로부터 약 2억500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등 나이지리아인 피의자 총 6명을 나이자리아 현지에서 검거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 밖에도 인터폴 직원으로 속여 자금을 편취한 인도의 전화금융사기 조직도 일망타진했다. 또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전자우편 무역 사기 범죄 피해금 약 17억원을 동결해 피해자에게 반환하는 등 사례도 있었다.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경찰청 재정지원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뤄진 이번 단속에서 매우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인터폴 합동단속을 전개해 국외로 도피한 경제사범 검거 및 송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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