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안전] (42) 농촌 화목보일러 겨울철 화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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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땔감으로 만들어 때는 화목보일러는 주로 땔감을 구하기 쉬운 농촌 지역에서 많이 쓴다.
지난 3월에도 강원도 홍천군의 거주 목적 비닐하우스에서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1동, 컨테이너 2동과 임야 200㎡가 불에 타 2천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생겼다.
2019년 이후 화목보일러 화재 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189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183건, 강원도·경북 각 126건, 전북·경남 각 113건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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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나무를 땔감으로 만들어 때는 화목보일러는 주로 땔감을 구하기 쉬운 농촌 지역에서 많이 쓴다. 고유가 부담에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온도조절장치가 없으면 과열로 인해 주변 가연물에 불이 옮겨붙기도 쉽다. 산림과 인접한 경우에는 산불로 확대될 위험도 크다.
4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화목보일러 화재는 2019년부터 지난 6월까지 3년 6개월간 1천94건에 이른다.
2019년 286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2020년 343건, 2021년 267건의 불이 났다. 올해는 6월까지 화재 건수가 198건이다.
이로 인해 지난 3년 6개월간 8명 사망, 32명 부상 등 4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에도 강원도 홍천군의 거주 목적 비닐하우스에서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1동, 컨테이너 2동과 임야 200㎡가 불에 타 2천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생겼다.
2019년 이후 화목보일러 화재 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189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183건, 강원도·경북 각 126건, 전북·경남 각 113건 등의 순이다. 서울과 광역시는 모두 20건 미만이다.
시기별로는 난방철인 겨울에 화재가 많이 난다.
화목보일러 화재는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절반이 넘는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우선 보일러 가까이에 불에 타기 쉬운 장작이나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나무 연료를 넣고 나서는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일러실 인근에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투입구를 열 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측면에 서서 열어야 한다.
보일러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그을음을 제거하고 타기 쉬운 천장 등과 맞닿아있는 연통은 난연성 단열재로 덮어씌워야 한다.
보일러를 시공할 때는 반드시 전문업체를 통해 시공하고 연 1회 이상 정기점검을 받도록 해야 한다.
[취재지원·자료협조]
▲ 소방청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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