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올해 과학기술 사이버교육에 "1만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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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원격교육체계(사이버교육)를 이용한 과학기술학습 참가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성, 중앙기관들과 각지 정권기관, 기업체의 수많은 일군(간부)들이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되어 선진과학기술을 습득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만도 그 수는 1만 수천 명을 헤아리고 있으며 일군들의 과학기술 학습 열의는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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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은 원격교육체계(사이버교육)를 이용한 과학기술학습 참가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성, 중앙기관들과 각지 정권기관, 기업체의 수많은 일군(간부)들이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되어 선진과학기술을 습득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만도 그 수는 1만 수천 명을 헤아리고 있으며 일군들의 과학기술 학습 열의는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학습에는 국가계획위원회, 기계공업성, 국가과학원, 국토환경보호성의 간부들이 앞장서고 있다.
사이버교육체계를 운용 중인 교육기관 가운데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원격교육학부는 최근 원격교육 홈페이지 '리상'을 개설했으며, 올해에만도 원격 과정안과 수십 개 학과목들의 강의안을 갱신했다고 노동신문은 설명했다.
북한은 2019년 4월 개최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에서 원격교육법을 채택해 중요 대학에 원격교육체계를 갖추도록 법제화했다.
이에 따라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등 수십 개 대학이 운영하는 원격교육대학에서 수업을 받는 '노동자 대학생'이 늘고 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의 '당정책과 선진과학기술을 부지런히 섭취하자'를 비롯한 다른 여러 기사에서도 과학기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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