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하원미, 美명문대 합격 첫째子에 서운 “엄마 곁 떠나 살 수 있다고”

이해정 2022. 12. 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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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대학생이 되어 독립하는 첫째 아들을 향한 뭉클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원미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첫째 아들의 사진을 다양하게 게재하며 "울음소리가 우렁찼던 꼬물꼬물 내 첫 아기가 이제 곧 엄마 아빠 품을 떠나 큰 세상으로 나간다고 한다. 언제 이렇게 커버렸는지 돌이켜 보면 미안한 거 투성인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야속한 시간에 추억도 많지만 후회도 많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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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대학생이 되어 독립하는 첫째 아들을 향한 뭉클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원미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첫째 아들의 사진을 다양하게 게재하며 "울음소리가 우렁찼던 꼬물꼬물 내 첫 아기가 이제 곧 엄마 아빠 품을 떠나 큰 세상으로 나간다고 한다. 언제 이렇게 커버렸는지 돌이켜 보면 미안한 거 투성인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야속한 시간에 추억도 많지만 후회도 많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하원미는 첫째 아들 무빈 군(앨런 추)이 미국의 명문대인 조지아 대학교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무빈 군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하원미는 "엄마도 아빠도 너무 어려서 소중한 우리 아기가 벅차기만 했던 지난 날들 언제 자기 발로 걸을까 언제 혼자서 잠을 잘까 언제 자기 손으로 씻을까 언제 스스로 숙제를 할까 언제 혼자서 학교에 갈까.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이 모든 날들이 지나고 나니 기특하게도 이젠 혼자 다 알아서 할 수 있다고 한다. 서운하게도 이젠 엄마 곁을 떠나서도 살 수 있다고 한다"며 아들을 독립시키는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시간이 이렇게 빨리 올 줄 진작에 알았었다면 그때 불평 없이 더 아껴주고 사랑만 줄 걸. 내 소중한 아기가 이렇게 빨리 내 품을 떠날 줄 알았으면 더 많이 함께할 걸. 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그 부담감을 감당하고 견뎌야 했을 내 아기를 조금 더 많이 이해하고 안아줄 걸. 자기 힘으로 그토록 원하던 자기의 목표를 당당히 이루고 이제 엄마 아빠 곁을 떠난다는 내 새끼가 자랑스럽고 기특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원미는 "미국 방방곡곡을 함께 다니며 보냈던 수많은 야구장의 추억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 간다"며 "힘들어 했던 시간들, 즐거워했던 그때들, 감격했던 그날들. 그 밑거름을 토대로 앞으로 더 험난하게 펼쳐질 수많은 날들을 또 부딪쳐 이겨내고 더 강해질 너란 걸 엄마 아빠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할 내 첫 아기 추무빈. 너의 찬란한 앞날을 영원히 응원한다 사랑해"라고 아들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한편 추신수, 하원미 부부는 지난 200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추신수는 현재 SSG 랜더스 외야수로 활약 중이다.

(사진=하원미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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