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뭇' 케인, "손흥민과 한국에 큰 축하를 보냅니다"

박지원 기자 2022. 12. 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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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축하를 전했다.

잉글랜드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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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해리 케인이 축하를 전했다.

잉글랜드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B조 1위, 세네갈은 A조 2위 자격으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경기를 앞둔 4일, 케인이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많은 질문 속 '토트넘 팀메이트' 손흥민과 관련해서 언급됐다. 케인은 "그들은 놀라운 밤을 보냈다. 손흥민이 해낸 일에 축하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손흥민은 정말 열심히 했고, 그 일은 그와 한국에 큰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손흥민과 그의 팀에 큰 축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앞서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했다. 이에 극적으로 2위를 차지하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알 라얀'의 기적이었다. 한국은 후반 45분까지만 해도 1-1로 비기고 있어 탈락이 유력했다. 하지만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의 엄청난 질주로 드라마가 시작됐다. 손흥민은 포르투갈의 코너킥에서 공을 따낸 뒤 전속력으로 반대편 골문까지 뛰었다. 그리고 수비수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침투하는 황희찬을 향해 절묘한 스루 패스를 건넸다. 황희찬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짜릿한 극장골이 탄생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케인이었고, '토트넘 동료' 손흥민과 한국에 깊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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