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라스트댄스' 메시 득점포, 아르헨 호주 꺾고 8강행

2022. 12. 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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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게 마지막 남은 목표는 월드컵 우승일 것이다.

팀의 핵심인 메시가 매 경기 전쟁인 토너먼트 넉아웃 시리즈에서 득점하지 못한 아르헨티나가 우승 못하는 것은 어느 정도 당연(?)해 보인다.

메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호주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선제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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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A매치 통산 1000경기 출전 자축포
5번의 월드컵에서 16강 이후 넣은 첫골
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경기. 아르헨티나 훌리안 알바레스가 득점한 뒤 메시와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게 마지막 남은 목표는 월드컵 우승일 것이다. 수많은 우승컵과 발롱도르 트로피가 있지만 아직 월드컵 정상은 밟아 보지 못했다.

그런 메시의 아픈 상처 중 하나는 '16강 이후 무득점'이라는 것이다. 이번까지 5번 월드컵에 출전한 메시는 이전까지 4차례 대회에서 조별리그 이후 토너먼트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팀의 핵심인 메시가 매 경기 전쟁인 토너먼트 넉아웃 시리즈에서 득점하지 못한 아르헨티나가 우승 못하는 것은 어느 정도 당연(?)해 보인다.

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 메시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런 메시가 숙원(?)인 토너먼트에서 첫 골을 넣었다.

메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호주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선제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호주가 '메시봉쇄'에 전력을 당했고 어느 정도 메시를 괴롭히는데 성공했지만 틈은 있었다.

메시는 전반 35분 수비 3명이 달려오는 상황을 이겨내고 골 지역 정면에서 예리한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찔렀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후반 알바레스의 추가골을 보태 1골을 만회한 호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는 소속팀과 대표팀을 포함한 메시의 1000번째 경기였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1000번째 경기에서 789번째골을 작성했다. 그러나 메시가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 후 토너먼트에서 득점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메시는 2006 독일 대회에서 1골, 2010 남아공 대회 무득점을 기록했다. 준우승한 2014 브라질 대회에서는 4골을 넣었지만 모두 조별리그 득점이다. 2018 러시아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아르헨티나 성적에 따른 온갖 비난을 온몸으로 받아야하는 메시. 이런 기록때문에 '대표팀에서는 왜 못하냐'는 비판에 시달려왔다.

어렵게 '토너먼트 무득점' 징크스를 깬 메시. 그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으로 가는 두번째 관문 상대는 네덜란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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