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3연승 밑바탕에는 조상열과 박지훈 있다

대구/이재범 2022. 12. 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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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열과 박지훈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3연승에 기여했다.

조상열과 박지훈이 궂은일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면서 가스공사는 더욱 탄탄한 팀으로 거듭나며 반등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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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조상열과 박지훈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3연승에 기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83-78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가스공사는 6승 9패를 기록하며 8위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붙박이 10위였지만, 이제는 충분히 더 높은 순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대성(25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과 정효근(1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머피 할로웨이(1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있지만, 조상열과 박지훈도 빼놓을 수 없는 수훈 선수들이다.

조상열은 이날 3점슛 2개로 6점을 올리고 2스틸을 곁들였다. 박지훈 역시 3점슛 3개로 9득점하고 4리바운드 2블록으로 수비에서도 두드러졌다.

조상열을 선발로 기용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본인이 노력을 하고, 우리 팀이 가야 할 방향으로 이해하면서 플레이를 하는 게 눈에 보였다”며 “차바위가 못 나오니까 이대성이 원 가드로 나간다. 전현우는 슈터라서 조상열이 보조해서 풀어주며 수비까지 해줘야 한다”고 조상열의 활약을 기대했다.

조상열은 유도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정효근은 이날 승리한 뒤 “처음에는 경기를 못 뛰어서 힘들었을 건데 고참으로 엄청 격려 아닌 격려를 많이 해줬다. 선수단 분위기를 다 잡아주고 경기에 나와서는 매 경기마다 쓰러진다. 그만큼 몸을 아끼지 않고 코트에서 보여주는 선수”라며 조상열을 치켜세운 뒤 “박지훈 형과 조상열 형 같은 고참들이 있어서 우리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간다”고 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박지훈의 활약에 대해 “중요할 때 3점슛을 넣어준 것보다는 적극성 있는 수비와 리바운드가 좋았다. 박지훈이 스스로 수비형 선수라고 생각하고 부딪히는 농구를 하면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는 농구가 필요했다. 한 동안 출전선수 명단에서 빼면서 자극도 줬었다. 오늘(3일) 경기보다 더 적극성을 갖는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고 더 나은 플레이를 바랐다.

이대성은 “너무 잘했다. 수비도 열심히 하고, 3점슛도 넣어줬다”며 “지훈이 형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선수이고, 그런 능력이 있다. 언제든지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선수다. 그 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을 건데 계속 해서 팀 승리에 힘을 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시즌 초반 공격이 안 풀리면 당연히 지고, 공격이 잘 풀려도 더 많은 실점을 하며 지는 경우가 많았다.

조상열과 박지훈이 궂은일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면서 가스공사는 더욱 탄탄한 팀으로 거듭나며 반등하기 시작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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