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슈퍼히어로"···가장 극적인 16강 진출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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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강호 포르투갈을 맞아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극장골'로 역전승을 거두고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영국 공영방송 BBC가 3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BBC 스포츠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황희찬의 득점을 도움으로써 한국이 우루과이를 앞서고 16강에 진출했다"고 전하면서 검은 망토와 마스크를 착용한 '배트맨' 손흥민의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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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강호 포르투갈을 맞아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극장골'로 역전승을 거두고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영국 공영방송 BBC가 3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BBC 스포츠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황희찬의 득점을 도움으로써 한국이 우루과이를 앞서고 16강에 진출했다"고 전하면서 검은 망토와 마스크를 착용한 '배트맨' 손흥민의 사진을 게시했다.
하늘에는 배트맨의 출동을 알리는 '뱃시그널'(Bat signal light)을 대신해 태극기 조명이 빛나고 있다.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울버햄튼)의 극장골을 도운 손흥민은 BBC 평점에서 9.15점을 받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BBC는 "한국이 탈락하는 듯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손흥민은 직접 슈팅을 하는 대신 패스를 했다"며 "그리고 황희찬이 멋진 마무리를 해 반전을 선사했다"면서 손흥민에게 평점 9.15점을 매겼다.
한국은 1-1로 맞선 후반 46분 포르투갈의 코너킥 공격을 막아냈고, 공을 잡은 손흥민이 재빠르게 포르투갈 진영으로 드리블 돌파를 했다. 손흥민은 자신을 둘러싼 포르투갈 수비수들 사이에서 침착하게 침투 패스를 해 황희찬의 결승골을 도왔다.
FIFA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버드와이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는 황희찬에게 돌아갔지만 외신은 손흥민의 활약에 더 집중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랍뉴스 역시 "(한국이) 마지막까지 '순수한 드라마'(pure drama)를 썼다"며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이 가장 극적인(spectacular) 방식으로 2010년 이후 첫 월드컵 결선 토너먼트(16강)에 진출했다"고 보도했고, 일본 지지통신은 "한국 선수들은 시작과 동시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역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면서 "끝내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으로 '원팀'이 돼 역전극을 이뤄냈다"고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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