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콧, 호주오픈 3R 단독 선두…3위 이민우와 '우승 경쟁' [유럽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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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플레이어 애덤 스콧(42·호주)이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총상금 170만 호주달러)에서 이틀 연속 이글로 마무리하며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스콧은 3일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골프클럽(파70·6,8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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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스타플레이어 애덤 스콧(42·호주)이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총상금 170만 호주달러)에서 이틀 연속 이글로 마무리하며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스콧은 3일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골프클럽(파70·6,8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67타)를 쳤다.
첫날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2·7,269야드)에서 1타를 줄인 스콧은 둘째 날 빅토리아 골프클럽에서 7언더파(63타)를 몰아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특히 후반 18번홀(파5)에서 낚은 이글이 결정적이었다.
셋째 날 빅토리아 골프클럽 1번홀 마지막 조로 출발한 스콧은 8번 홀까지 파 행진한 끝에 9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등 전반에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12번과 15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또다시 마지막 홀에서 이글로 홀아웃하며 단독 선두(합계 11언더파)가 되었다.
1~8번홀에서 버디만 6개를 뽑아낸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가 7언더파(63타)를 기록, 단독 2위(합계 10언더파)에서 1타 차로 스콧을 추격했다.
교포 선수인 이민우(호주)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7언더파)로 도약했다.
스콧과 메론크, 이민우 3명이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세계랭킹 3위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공동 47위(합계 1오버파)에 머물렀다. 2주 연속 가능성은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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