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별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한국 16강 확정 순간 캡틴 손흥민도 펄쩍펄쩍 [박준형의 ZZ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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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이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H조 3차전 2-1 역전승을 거두며 우루과이와 승점과 골득실이 같았으나 우열을 가리는 세 번째 기준인 다득점에서 앞서 조1위 포르투갈 이어 조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한국이 역전골로 앞서 나갔고, 우루과이를 조 3위로 떨어뜨렸다"며 "월드컵 조별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마무리 중 하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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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하(카타르) 박준형 기자] 월드컵 조별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이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H조 3차전 2-1 역전승을 거두며 우루과이와 승점과 골득실이 같았으나 우열을 가리는 세 번째 기준인 다득점에서 앞서 조1위 포르투갈 이어 조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전을 2-1 승리한 한국은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끝날때까지 16강을 확정하지 못했다.
승리의 기쁨의 잠시 한국 축구대표팀은 그라운드 중간에 둥굴게 모여 숨죽이며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예비엔트리 오현규가 들고 나온 핸드폰으로 지켜보던 대표팀은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비로소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캡틴 손흥민도 확정 순간 중간 펄쩍펄쩍 뛰며 16강 기쁨을 동료들과 함께 누렸다.
외신도 한국의 극적인 16강 진출에 찬사를 보냈다.
워싱턴포스트는 “월드컵 조별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마무리 중 하나"라며 찬사를 보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한국이 역전골로 앞서 나갔고, 우루과이를 조 3위로 떨어뜨렸다"며 "월드컵 조별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마무리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국은 이날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시작 5분 만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영권과 황희찬의 골에 힘입어 2-1로 포르투갈을 꺾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는 포르투갈에 이긴 벤투호가 우루과이-가나의 경기가 끝나는 것을 기다리는 장면을 자세히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은 조금 전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 지금은 우루과이가 가나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지 않기만을, 괴로워하며 지켜보고 있다.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는 6분이나 남았다"며 손에 땀을 쥐는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루과이-가나 경기가 2-0으로 끝나고 한국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것이 확정됐을 때, 선수들의 기쁨의 환호성이 여기저기서 터졌고, 서로를 끌어안고 물을 공중에 뿌리며 환호했다"고 보도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한국 축구대표팀의 기적은 16강을 넘어 세계1위 브라질 8강전을 향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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