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카타르] 황인범 "브라질에 절대 쫄지 않을 것, 갚아야 할 빚 있다"

전민준 기자 2022. 12. 4. 0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강에서 브라질을 상대하게 되는 황인범 (올림피아코스)이 "브라질에게 절대 쫄지 않을 것"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황인범은 "브라질전은 내 축구 인생에 터닝 포인트였다. 그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좌절감을 느꼈다. 대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인범이 브라질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사진=뉴시스
16강에서 브라질을 상대하게 되는 황인범 (올림피아코스)이 "브라질에게 절대 쫄지 않을 것"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그에게는 지난 6월 브라질과 아픈 기억이 있다.

오는 6일 오전 4시 한국은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G조 1위로 올라온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지난 6월 벤투호는 국내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렀는데 황인범에게는 잊지 못할 경기다. 당시 한국은 브라질과 정면 승부에서 1-5로 대패했다. 황인범은 4번째 실점 장면에서 패스 미스로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황인범은 실점 후 땅을 치며 바닥에 주저앉았고, 이후 한참을 일어나지 못한 채 안타까워했다.

당시 브라질전을 마친 황인범은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특히 4번째 실점에서 나온 실수는 국가대표로서 나와선 안 될 장면이라고 냉정하게 생각한다. 이 교훈을 잘 새겨서 더 성장하고 월드컵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황인범은 "브라질전은 내 축구 인생에 터닝 포인트였다. 그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좌절감을 느꼈다. 대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6월에 브라질과 붙었던 것이 16강전에서 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시 붙으면 그 때는 '쫄았던'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며 "브라질은 너무나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가 지난 세 경기에서 했던 것처럼 갖고 있는 것들을 쏟아낸다면,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달라질 결과를 자신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