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호주 2:1 꺾고 8강 안착…메시 토너먼트 첫골

조슬기 기자 2022. 12. 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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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한국시간 4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PSG)의 선제골을 앞세워 호주를 완파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시간 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호주를 2-1로 이겼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전반전 메시의 선제골과 후반전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결승골이 호주를 무릎 꿇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메시는 이번 월드컵 토너먼트(16강 이후) 첫 득점을 기록,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메시의 월드컵 골은 모두 조별리그에서 나왔습니다.

아울러 통산 23번째 월드컵 경기를 소화해 이 부문에서 로타어 마테우스(25경기), 미로슬라프 클로제(24경기·이상 독일)에 이어 파울로 말디니(이탈리아)와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메시는 전반 35분 그는 페널티 박스 모서리 근처 바로 안쪽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공을 낚아챈 뒤 곧바로 슈팅을 날려 호주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한국시간 3일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메시가 전진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호주 선수 3명이 메시의 슈팅을 막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메시가 찬 공은 이들의 다리 사이를 지나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파고들었습니다.

호주는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으나 골키퍼 매슈 라이언(코펜하겐)의 실책에 추가 실점했습니다. 

후반 12분 라이언이 수비수의 백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공을 알바레스에게 빼앗겼고, 알바레스는 지체 없이 슈팅해 2-0을 만들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호주는 후반 32분 상대 자책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습니다. 

크레이그 구드윈(애들레이드)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강하게 때린 왼발 슈팅이 아르헨티나 엔소 페르난데스(벤피카)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향했습니다.

후반 35분 아지즈 베이시(던디)가 왼쪽에서 4명을 제치며 골 지역으로 돌파해 들어간 뒤 강력한 슈팅을 날린 것이 수비수 발을 맞고 골대를 외면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라스트 댄스'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통산 3번째이자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의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미국을 꺾고 8강에 선착한 네덜란드와 10일 오전 4시에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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