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하원미, 美 명문대 입학한 아들에 후회 "미안한 것 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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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아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하원미는 "울음소리가 우렁찼던 꼬물꼬물 내 첫 아기가 이제 곧 엄마 아빠 품을 떠나 큰 세상으로 나간다고 한다. 언제 이렇게 커버렸는지. 돌이켜 보면 미안한 거 투성인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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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원미는 "울음소리가 우렁찼던 꼬물꼬물 내 첫 아기가 이제 곧 엄마 아빠 품을 떠나 큰 세상으로 나간다고 한다. 언제 이렇게 커버렸는지. 돌이켜 보면 미안한 거 투성인데"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야속한 시간에 추억도 많지만 후회도 많다"며 "엄마도 아빠도 너무 어려서 소중한 우리 아기가 벅차기만 했던 지난 날들. 언제 자기 발로 걸을까, 언제 혼자서 잠을 잘까, 언제 자기 손으로 씻을까, 언제 스스로 숙제를 할까, 언제 혼자서 학교에 갈까.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이 모든 날들이 지나고 나니, 기특하게도 이젠 혼자서 다 알아서 할 수 있다고 한다. 서운하게도 이젠 엄마 곁을 떠나서도 살 수 있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하원미는 "자기 힘으로 그토록 원하던 자기의 목표를 당당히 이루고 이제 엄마 아빠 곁을 떠난다는 내 새끼가 자랑스럽고 기특하지만 또 한편으론 너무 아쉽다"라며 "앞으로 더 험난하게 펼쳐질 수많은 날들을 또 부딪쳐 이겨내고 더 강해질 너란 걸 엄마 아빠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할 내 첫 아기 추무빈! 너의 찬란할 앞날을 영원히 응원한다.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 하원미 부부는 지난 200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첫째 아들 무빈이 미국 명문대인 조지아대학교에 진학하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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