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리SON!" 애제자 월클AS 순간,포체티노 감독의 찐반응 '화제'

전영지 2022. 12. 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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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애제자' 손흥민의 역전골 어시스트에 환호하는 모습이 화제다.

포체티노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BBC스포츠 해설위원으로 3일(한국시각) 앨런 시어러, 리오 퍼디낸드와 함께 한국-포르투갈전 현장에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기 전까지 4년 반을 동고동락했고, 포체티노 아래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폭풍성장을 거듭해 지금의 월드클래스 선수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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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캡처=BBC 스포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애제자' 손흥민의 역전골 어시스트에 환호하는 모습이 화제다.

포체티노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BBC스포츠 해설위원으로 3일(한국시각) 앨런 시어러, 리오 퍼디낸드와 함께 한국-포르투갈전 현장에 있었다.

1-1 상황에서 후반 6분의 추가시간 시작과 함께 터진 황희찬의 역전골 장면. 손흥민의 눈부신 질주를 예의주시하던 이들은 황희찬이 골망을 흔들자 동시에 "와!" 환호성을 내질렀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한 후 퍼디낸드와 함께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컴온!" "와! 세상에!"라는 포체티노 감독의 잇단 감탄사에 퍼디낸드는 "손흥민의 패스 대단하다(Sonny, What a pass)"라며 찬사를 쏟아냈다.

기적같은 골이었다. 상대 코너킥 직후 흘러나온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의 무한질주가 시작됐다. 수비 5명을 매단 채 혼신의 질주 후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황희찬에게 건넨 손흥민의 마지막 패스는 믿을 수 없이 침착했다. 상대 수비 가랑이 사이 단 하나의 패스길을 뚫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해 황희찬의 발밑으로 정확히 건넨 킬패스의 속도도, 타이밍도, 황희찬의 쿨한 마무리도 월드클래스였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나란히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이 한골에 힘입어 한국은 다득점 1골로 앞서며 조 2위로 기적같은 16강행 역사를 썼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 축구 역사를 쓴 '애제자' 손흥민의 활약을 진심을 다해 기뻐했다. 그는 2015~2016시즌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데려온 스승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기 전까지 4년 반을 동고동락했고, 포체티노 아래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폭풍성장을 거듭해 지금의 월드클래스 선수로 우뚝 섰다. 그는 이날 BBC 해설을 통해서도 손흥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정말 러블리, 러블리, 러블리한 청년이다. 어메이징하다"라면서 "여전히 젊고, 아주 친근하고, 함께 일할 땐 정말 훌륭한 프로페셔널이다. 그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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