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월드컵 출전’에 눈물 흘렸는데... 부상 하차에 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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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 알렉스 텔레스(세비야)의 월드컵이 눈물로 시작해 눈물로 끝났다.
단기간에 회복할 수 없는 부상으로 텔레스의 월드컵 여정은 끝나게 됐다.
세비야는 "집중 치료를 시작한 텔레스는 부상 부위가 안정화되면 세비야로 돌아와 2차 치료를 시작할 것이다"라며 설명했다.
텔레스는 브라질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때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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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브라질 대표팀 알렉스 텔레스(세비야)의 월드컵이 눈물로 시작해 눈물로 끝났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바로 연이어 터지는 부상 소식.
이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알렉스 산드루, 다닐루(이상 유벤투스) 등 부상자가 즐비한 상황에서 또다시 이탈 소식이 들려왔다.
3일(한국시간) 열린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텔레스와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가 쓰러졌다.
텔레스는 후반 9분 착지하는 과정에 부자연스럽게 넘어졌다. 그는 큰 부상을 직감한 듯 얼굴을 감싸며 눈물을 흘렸다. 교체돼 벤치로 돌아온 뒤에도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불안감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소속팀 세비야는 현지시간으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텔레스는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부분 파열됐고 후방 십자인대에도 손상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단기간에 회복할 수 없는 부상으로 텔레스의 월드컵 여정은 끝나게 됐다. 세비야는 “집중 치료를 시작한 텔레스는 부상 부위가 안정화되면 세비야로 돌아와 2차 치료를 시작할 것이다”라며 설명했다.
텔레스는 브라질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때 주목받았다. 대표팀 일원으로 선발돼 생애 첫 월드컵의 꿈을 이루게 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첫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던 텔레스는 스위스와의 2차전에 교체 투입돼 4분을 뛰었다. 카메룬전에서는 선발로 나서서 54분을 소화했다. 평생을 꿈꿔왔던 월드컵이 2경기 57분의 기록과 함께 잠시 멈추게 됐다.
한편 브라질은 대한민국과의 16강을 앞두고 전력 누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네이마르의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부상 소속이 끊이지 않으며 골머리를 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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