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로이터 “브라질은 부상병동, 한국이 기적 일으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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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이 한국과 16강 전에서 맞붙는 브라질 주력 선수들이 부상을 입고 있어 한국이 또 한 번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은 또 2002년 일본과 공동 개최한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로서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한 팀으로, 5일 펼쳐지는 16강 전에서 브라질에 충격을 주어 다시 새역사를 쓸 수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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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로이터통신이 한국과 16강 전에서 맞붙는 브라질 주력 선수들이 부상을 입고 있어 한국이 또 한 번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은 마지막 조별 경기에서 카메룬에 0-1로 패했다. 브라질이 아프리카 팀에 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는 주요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의 대표적 공격수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 첫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고, 왼쪽 풀백인 알렉스 텔레스는 카메룬 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선발 풀백인 다닐로와 알렉스 산드로도 대회 초반 부상을 입어 결장하고 있다. 이들이 향후 경기에 기용될지는 미지수다.
특히 브라질 팀은 수비수들의 부상이 많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티테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과 관련, "신체적 요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회복할 시간은 짧다. 때로는 이상적인 회복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에 2-1로 역전승하며 16강전에 진출했다. 특히 한국의 대표 공격수인 손흥민은 후반 막판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함으로써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를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사기가 충천한 상태다.
월드컵을 통산 5차례 우승한 브라질은 포르투갈보다 훨씬 강한 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1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28위에 머물고 있다. 실력 차가 있는 것이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1승6패로 일방적으로 밀렸고, 벤투 감독 체제에서 가진 두 번의 친선경기에서도 0-3, 1-5로 모두 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FIFA 랭킹 1위를 격파한 경험이 있다. 한국은 당시 FIFA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독일을 상대로 2-0으로 승리, 카잔의 기적을 완성했었다.
한국은 또 2002년 일본과 공동 개최한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로서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한 팀으로, 5일 펼쳐지는 16강 전에서 브라질에 충격을 주어 다시 새역사를 쓸 수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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