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16강 넘어 8강 진출한다면…역대 최초 월드컵 한·일전도 보인다[도하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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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동반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그럼에도 로테이션을 가동한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0 남아공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승리해 8강에 오르게 되면 역사상 처음으로 한일전이 월드컵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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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박준범기자] 내친김에 8강 맞대결까지?
한국과 일본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동반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이뤄낸 동반 16강이다. 특히 일본은 2018 러시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그 과정도 찬란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2-1로 무찔렀고, 최종전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역시 2-1로 대파했다. 월드컵 전부터 ‘죽음의 조’라 불렸던 E조에서 당당히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향한 극한의 효율 축구가 빛을 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이 승리한 독일(23%)전과 스페인(15%)전의 점유율은 20% 내외였다. 하지만 2경기 모두 3개의 유효 슛으로 2골씩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의 16강 상대는 2018 러시아 대회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다. 일본은 월드컵 최고 성적이 16강이다. 여태껏 8강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다. 더욱 간절하게 뛸 수밖에 없다.
축구대표팀 벤투호는 극적으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2차전 가나전에서 퇴장당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하고 주축 수비수 김민재가 포르투갈전에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그럼에도 로테이션을 가동한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표팀의 16강 상대는 FIFA 랭킹 1위 브라질이다. 대표팀 역시 첫 원정 8강에 도전한다. 지난 2010 남아공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한 바 있다.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은 분명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그럼에도 조별리그에서 ‘이변’을 만든 만큼, 또 토너먼트임을 고려한다면 또 한 번의 파란을 일으킬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승리해 8강에 오르게 되면 역사상 처음으로 한일전이 월드컵에서 열리게 된다. 아시아 국가끼리는 한 조에 묶일 수 없고, 조별리그를 통과하기도 어려워 월드컵 한일전은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었다.
한일전은 어떤 맞대결보다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대표팀은 최근 2차례 일본과 맞대결에서 모두 0-3으로 패했다. 성사만 된다면, 최고의 흥행 카드가 될 수 있다. 일단 그러기 위해선 두 팀 모두 일단 16강을 넘어야 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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