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우리형을 건드려?'… 이강인, 페페와 싸우는 조규성 구하러가다[월드컵 이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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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막내 이강인(21)이 페페와 싸우고 있는 조규성(24)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조규성과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와의 충돌이 있었기 때문이다.
페페는 선수생활 내내 호전적인 성격으로 타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는 선수로 유명했다.
이번엔 조규성이 페페와 싸움을 벌이자, 조규성을 구하기 위해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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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대표팀 막내 이강인(21)이 페페와 싸우고 있는 조규성(24)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덕분에 조규성은 큰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승점 4점(1승 1무 1패, 골득실 0)을 기록했다. 가나를 2-0으로 이긴 우루과이와 승점과 골득실은 같았다. 그러나 다득점에서 한국이 4골로 2골의 우루과이를 앞서 16강에 올랐다.
기적의 16강 진출을 이뤄냈지만 이날 위험한 장면도 있었다. 조규성과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와의 충돌이 있었기 때문이다.
상황은 이렇다. 후반 2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교체 사인을 받고 벤치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시간을 끌며 늦게 벤치로 들어가자, 조규성이 빨리 나가라는 말을 했다. 그러자 호날두도 포르투갈어로 받아쳤다. 이 과정에서 신경전이 발생했다.
그런데 아예 조규성에게 신체접촉을 한 선수가 있었다. 포르투갈의 백전노장 수비수 페페였다. 페페는 선수생활 내내 호전적인 성격으로 타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는 선수로 유명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전에서는 토마스 뮐러에게 박치기를 감행해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월드컵 무대에서도 전적이 화려한 싸움꾼이었던 것이다.
페페가 싸움을 걸어오자, 조규성은 페페의 손을 뿌리치며 매섭게 노려봤다. 일촉즉발의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멀리서 이강인이 빠르게 페페에게 다가오며 말을 걸었다. 오랜 스페인 생활로 스페인어가 능통한 이강인이 스페인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페페에게 말을 건네며 이 사태를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큰 제스처를 취하며 페페의 행동을 꾸짖는 듯한 제스처도 취했다. 든든한 막내가 자칫 큰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넘긴 셈이다.
가나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되자마자 조규성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이강인. 이번엔 조규성이 페페와 싸움을 벌이자, 조규성을 구하기 위해 달려왔다. 벤투호를 지키는 든든한 막내 이강인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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