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년 회견 검토…“가능성은 반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간 직접 소통 창구로 신년 기자회견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연내에 재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의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대국민 소통 의지를 부각하는 차원에서다.
대통령실에서는 도어스테핑 중단 기간 윤 대통령의 메시지 전달을 비롯한 대국민 소통 상황을 검토한 결과 큰 지장은 없었다고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간 직접 소통 창구로 신년 기자회견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연내에 재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의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대국민 소통 의지를 부각하는 차원에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년 기자회견 가능성은 반반"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진행되면 지난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2번째 회견이 된다.
신년 기자회견은 1968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 때 도입됐다. 대통령들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목표를 제시해왔다.
가까운 역대 대통령의 경우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1월 당선인 신분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지만, 취임 후엔 청와대 참모들만 참석한 가운데 신년 국정연설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이듬해인 2014년 1월 신년구상 발표 및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통일대박론'을 제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이듬해인 2018년 1월 초 신년 회견을 했다.
아울러 이달 중 개최될 예정인 국정과제 보고대회도 주목받고 있다.
윤 대통령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 성과와 계획을 직접 설명하는 보고회인 만큼,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로서 의미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18일을 마지막으로 2주 넘게 중단된 도어스테핑에 대해선 재개 여건이 여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이 대통령실 내부의 판단이다.
대통령실 다른 관계자는 "도어스테핑 중단 당시와 지금 상황이 바뀐 것이 있느냐"며 "이 상태로라면 내년에도 도어스테핑이 재개될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MZ세대' 직원들 의견도 별도로 청취하는 등 여러 층위에서 도어스테핑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재개 여부 자체를 놓고도 의견이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MBC와 충돌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책임이 여전히 언론에 있다고 보는 기류가 강하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자체 후속 조치도 한때 검토했으나,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서는 도어스테핑 중단 기간 윤 대통령의 메시지 전달을 비롯한 대국민 소통 상황을 검토한 결과 큰 지장은 없었다고 보고 있다.
이 기간 윤 대통령의 행보와 메시지는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나 대통령실 참모의 대면·서면 브리핑을 통해 소화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냥 못 보겠다”…백종원, ‘90도 사과’ 뒤 곧장 달려간 이곳
- “보기 싫어!” 이재명 얼굴 친 이재민…지지자들, 기부 ‘취소’ 행렬
- 연애 10일 만에 결혼·11년 만에 강제 이혼…두 아들맘 강성연 “사랑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 “기성용한테 성폭력당했다” 폭로하더니…2억대 항소심도 패소
- 첫사랑 남편과는 이혼·아들은 사망설…국민배우 고두심 “세상 모든 슬픔 다 짊어진 것 같아”
- “아침에 씻을 거니까” 샤워 안 하고 그냥 잤다간…의사들의 경고 나왔다
- 낙상 아니었다…국민 MC 故 송해, 뒤늦게 밝혀진 사망 원인
- ‘200억 현금 부자’ 성동일, 밑바닥 딛고 이룬 빚 없는 인생
- “입사 3년 됐는데 희망퇴직 하래요”… ‘이 회사’ 경영난 어느 정도길래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