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스타] 스프린트와 뛴 거리 한국 TOP, 황인범이 핵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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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지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 기록이 말한다.
한국 선수로는 가장 많은 스프린트 횟수, 그리고 가장 많은 뛴 거리를 보이고 있다.
황인범은 가장 많은 스프린트 횟수와 가장 많이 뛴 거리를 뛴 한국 선수로 조사됐으며, 정우영은 가장 많이 뛴 거리 부문에서 황인범에 이어 한국 선수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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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황인범이 지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 기록이 말한다. 한국 선수로는 가장 많은 스프린트 횟수, 그리고 가장 많은 뛴 거리를 보이고 있다. 황인범이 단순히 패스와 발기술이 예쁜 선수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는 기록이다.
FIFA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가 끝난 후 현재까지 가장 많은 스프린트 횟수, 가장 많이 뛴 거리, 가장 빠른 주력을 보인 주요 선수들에 대한 리스트를 보였다. 이 세 부문의 기록에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단 두 명, 바로 황인범과 그의 중원 파트너 정우영이다. 황인범은 가장 많은 스프린트 횟수와 가장 많이 뛴 거리를 뛴 한국 선수로 조사됐으며, 정우영은 가장 많이 뛴 거리 부문에서 황인범에 이어 한국 선수 2위를 차지했다.
황인범은 이번 대회에서 총 463회의 스프린트를 시도했다. 참고로 FIFA는 시속 20~25㎞ 수준의 강력한 스프린트만을 횟수에 포함시켰다. 강력한 운동 능력을 발휘한 장면만을 따졌다는 얘기다. 정우영은 이에 근소하게 모자라는 456차례 스프린트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인범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열세 번째로 스프린트를 많이 시도한 선수이며, 정우영은 열일곱 번째였다.
황인범의 뛴 거리는 얼마나 될까? 황인범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세 경기에서 36.271㎞를 뛰었다. 광화문에서 경기도 수원까지의 직선거리와 엇비슷하다. 황인범의 이 놀라운 활동량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전체 8위다. 참고로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앙 미드필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다. 브로조비치는 39.622㎞를 달성하고 있다.
황인범이 뛰어난 패스로 경기의 완급 조절을 책임지는 '전술의 핵'이자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엔진'이라는 점이 경기력과 기록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오는 4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스타디움 974에서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도 해야 할 몫이 크다. 황인범이 살아나면, 한국은 경기를 지배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가장 빠른 주력을 발휘한 선수는 가나의 날개 카말딘 술레마나로 조사됐다. 술레마나는 이번 대회에서 시속 35.7㎞에 달하는 스피드를 뽐냈다.
다음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스프린트, 뛴 거리, 주력 각 부문 순위권이다.
▲ 카타르 월드컵 스프린트 TOP 5
1위 타일러 아담스(미국/리즈 유나이티드/597회)
2위 마르첼로 브로조비치(크로아티아/인터 밀란/575회)
3위 잭슨 어빈(호주/장크트 파울리/551회)
4위 애런 램지(웨일스/OGC 니스/527회)
5위 유누스 무사(미국/발렌시아/525회)
13위 황인범(대한민국/올림피아코스/463회)
17위 정우영(대한민국/알 사드/456회)
▲ 카타르 월드컵 뛴 거리 TOP 5
1위 마르첼로 브로조비치(크로아티아/인터 밀란/39.622㎞)
2위 엘리 스키리(튀니지/FC 쾰른/39.183㎞)
3위 조슈아 키미히(독일/바이에른 뮌헨/38.280㎞)
4위 타일러 아담스(미국/리즈 유나이티드/37.776㎞)
5위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맨체스터 유나이티드/36.512㎞)
7위 황인범(대한민국/올림피아코스/36.271㎞)
▲ 카타르 월드컵 주력 TOP 5
1위 카말딘 술레마나(가나/스타드 렌/시속 35.7㎞)
2위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바이에른 뮌헨/시속 35.6㎞)
2위 니코 윌리암스(스페인/아슬레틱 빌바오/시속 35.6㎞)
4위 다비드 라움(독일/RB 라이프치히/35.5㎞)
5위 안토니 로빈슨(미국/풀럼/35.4㎞)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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