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에 3팀인데'...WC 조별리그 베스트, 아시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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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가 마무리됐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라인업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포지션 별로 꾸려 라인업을 공개했다.
슈체스니는 '반박 불가' 조별리그 최고의 골키퍼다.
슈체스니는 조별리그에서 두 개의 페널티킥 선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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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조별리그가 마무리됐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라인업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포지션 별로 꾸려 라인업을 공개했다.
골키퍼는 폴란드의 보이첵 슈체스니다. 슈체스니는 ‘반박 불가’ 조별리그 최고의 골키퍼다. 슈체스니는 조별리그에서 두 개의 페널티킥 선방을 선보였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3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팀은 0-2로 졌지만 폴란드는 슈체스니의 선방 덕분에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백 4 라인은 알렉스 산드루(브라질), 해리 매과이어(잉글랜드), 요슈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가 선정됐다. 이 중 매과이어의 선정이 눈에 띈다. 매과이어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부진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조별리그 3차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존 스톤스와 안정감있는 수비를 선보였다. 결국 잉글랜드는 2승 1무로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또한 하키미는 조국의 36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끈 주역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유럽 최정상급의 풀백으로 평가받는 하키미는 모로코의 핵심 풀백으로 활약하며 16강을 이끌었다. 특히 3차전 캐나다전에서는 결승골을 돕는 도움까지 기록했다.
중원은 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 카세미루(브라질) 그리고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가 선정됐다. 특히 카세미루는 2차전 스위스전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브라질의 16강을 일찌감치 확정하기도 했다.
공격 라인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그리고 하킴 지예흐(모로코)가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현재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네덜란드의 코디 각포와 동률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스코어 90’은 아시아 지역 선수를 단 한 명도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아시아 국가들 중 호주, 일본이 먼저 16강을 확정했고 한국도 3일 오전에 펼쳐진 포르투갈전에 승리하며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난다.
사진=스코어 90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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